유전성 알츠하이머, 항체로 아밀로이드 장기 제거하자 발병 지연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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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단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y)가 증상이 생긴 뒤의 진행을 늦춘다는 근거는 쌓였지만, 아직 증상이 없는 사람의 발병 자체를 미룰 수 있는지는 미지수였다. 미국 워싱턴대 의대가 이끄는 DIAN-TU 연구진은 Lancet Neurology에 이 질문에 대한 단서를 내놓았다.
2·3상 이중맹검 뒤 3년 공개 연장 연구
대상은 부모로부터 원인 돌연변이를 물려받아 거의 확실히 발병하는 우성 유전 알츠하이머병(dominantly inherited Alzheimer's disease) 보유자다. 이중맹검 2·3상 플랫폼 임상에 이어 진행된 공개 연장(open-label extension) 연구에서 73명이 간테네루맙(gantenerumab)을 2주마다 최대 1,500mg까지 피하주사로 맞았다. 제약사가 개발을 접으면서 연구는 조기 종료됐고, 3년을 모두 채운 사람은 13명이었다.
1차 지표인 아밀로이드 PET 수치(PiB-PET SUVR)는 3년간 평균 0.71 감소했다. 중간 분석에서 무증상 보유자의 임상 악화 위험비(hazard ratio)는 투여 경험자 전체 0.79, 가장 오래 투여받은 22명 0.53이었으나 신뢰구간이 모두 1을 넘나들었다.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ARIA)은 53%에서 나타났고 미세출혈 47%, 부종 30%였으며, 대출혈이나 사망은 없었다.
한계
공개 연장 설계와 외부 대조군에 의존한 분석이라 효과를 단정할 수 없고, 연구진도 장기 무작위 임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작용 빈도가 높다는 점도 함께 따져봐야 한다.
- 우성 유전 알츠하이머 돌연변이 보유자 73명, 간테네루맙 고용량 공개 연장 투여
- 아밀로이드 PET SUVR 3년간 평균 -0.71, 최장 투여군 임상 악화 위험비 0.53(통계적 유의성 미달)
- ARIA 53%(미세출혈 47%, 부종 30%), 대출혈·사망 없음
한계 조기 종료된 공개 연장 연구로 외부 대조군과 비교했으며 위험비 신뢰구간이 1을 포함해 발병 지연 효과는 확정되지 않았다.
Original Research:
- Bateman RJ, et al. · 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DIAN-TU). Safety and efficacy of long-term gantenerumab treatment in dominantly inherited Alzheimer's disease: an open-label extension of the phase 2/3 multicentre, randomis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platform DIAN-TU trial. The Lancet Neurology. DOI: 10.1016/S1474-4422(25)00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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