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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 흙 세균서 새 항생물질 라리오시딘…리보솜 새 부위 공격

분야:
천연물·식물소재
출처:
Nature
작성:
NBS 편집부
요약:
토양 세균이 만드는 올가미 모양 펩타이드가 세균 리보솜의 새로운 부위를 막아 내성균까지 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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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라소 펩타이드
  • #항생제 내성
  • #토양 미생물

본문

캐나다 맥마스터대(McMaster University) 데이비드 브랠리 항생제발견센터 연구진이 토양 세균 파에니바실루스(Paenibacillus sp. M2)가 만드는 새 항생물질 라리오시딘(lariocidin)을 보고했다. 라리오시딘은 리보솜에서 합성된 뒤 변형되는 펩타이드(RiPP) 가운데 라소 펩타이드(lasso peptide)에 속한다. 꼬리가 고리를 꿰뚫은 올가미 형태로 구조가 단단히 고정된 분자로, 리보솜을 표적으로 하는 라소 펩타이드는 처음이다.

16S rRNA·tRNA와 맞물려 단백질 합성 교란

균주는 캐나다 해밀턴의 한 가정집 뒷마당 흙에서 나왔고, 연구진은 느리게 자라는 미생물까지 놓치지 않도록 약 1년간 배양했다. 구조·유전·생화학 분석 결과 라리오시딘은 리보솜 작은 소단위의 독특한 부위에 결합해 16S 리보솜 RNA, 아미노아실-tRNA와 상호작용하며 전위(translocation)를 막고 번역 오류를 일으켰다. 흔한 내성 기전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자발적 내성 발생 빈도도 낮았으며, 사람 세포 독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Acinetobacter baumannii) 감염 생쥐 모델에서도 강한 효과를 보였다.

새로운 화학 골격과 작용 기전을 함께 갖춰 단백질 합성 저해제 개발의 새 경로가 될 수 있다. 다만 결과는 세포·동물 수준이며, 대량 생산법 확보와 사람 대상 안전성 평가가 남아 있다.

Key Points
  • 리보솜을 겨냥하는 첫 라소 펩타이드 항생물질
  • 작은 소단위의 독특한 부위에 결합해 전위 억제·번역 오류 유발
  • 흔한 내성 기전 회피, 아시네토박터 감염 생쥐 모델에서 효과

한계 세포·동물 실험 단계로, 사람 대상 독성·효능 시험은 이뤄지지 않았다.

Original Research:

  1. Jangra M, et al. · McMaster University. A broad-spectrum lasso peptide antibiotic targeting the bacterial ribosome. Nature. DOI: 10.1038/s41586-025-08723-7

원 논문 ↗

원 연구의 저작권은 해당 출판사와 저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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