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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환자 뇌 '현저성 네트워크' 평균 73% 넓어…발병 전 아동기부터 관찰

분야:
뇌과학·정신건강
출처:
Nature
작성:
NBS 편집부
요약:
개인별 정밀 뇌지도 분석에서 우울증 환자의 전두-선조체 현저성 네트워크가 건강한 사람보다 크게 확장돼 있었다.

본문

우울증 환자의 뇌는 집단 평균으로 비교하면 건강한 사람과 큰 차이가 잘 드러나지 않았다. 미국 웨일코넬 의대(Weill Cornell Medicine) 연구진은 한 사람을 수십 차례 반복 촬영하는 정밀 기능 매핑(precision functional mapping)으로 이 한계를 넘어, 보상과 주의를 처리하는 전두-선조체 현저성 네트워크(salience network)가 우울증 환자에서 넓게 퍼져 있음을 Nature에 보고했다.

네트워크 경계가 이웃 영역으로 확장

반복 촬영 자료를 갖춘 여러 독립 표본을 분석한 결과, 우울증 환자 대부분에서 현저성 네트워크가 대뇌 피질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거의 2배로 넓어져 있었고, 이 결과는 여러 표본에서 재현됐다. 확장은 주로 네트워크 경계가 이웃 영역으로 밀고 들어가는 방식이었고, 사람마다 세 가지 양상으로 나뉘었다.

이 특징은 기분 상태와 관계없이 시간이 지나도 유지됐다. 미국 청소년 뇌발달 연구(ABCD) 자료에서는 청소년기에 우울증이 생긴 아동에게서 발병 전부터 확장이 관찰됐다. 1년 반 동안 최대 62회 촬영한 종단 분석에서는 전두-선조체 회로의 연결성 변화가 증상 변동을 따라 움직였고 이후의 무쾌감증(anhedonia)을 예측했다.

의미와 한계

우울증 위험과 관련된 기질적 뇌 지형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다. 다만 관찰 연구여서 확장이 우울증의 원인인지는 알 수 없고, 정밀 촬영 표본이 작아 진단 도구로 쓰기까지는 검증이 더 필요하다.

원문 그림 Extended Data Fig. 1: Frontostriatal salience network expansion in individuals in depression
Extended Data Fig. 1 Lynch CJ et al., Nature · CC BY-NC-ND
Key Points
  • 여러 독립 표본에서 개인별 정밀 기능 매핑 적용
  • 현저성 네트워크 피질 면적 거의 2배, 기분 상태와 무관하게 안정적
  • 발병 전 아동에서도 확장 관찰, 회로 연결성은 증상 변동 추적

한계 관찰 연구로 인과관계를 입증하지 않으며, 반복 촬영 표본이 작아 개인 진단 바이오마커로 쓰기엔 이르다.

Original Research:

  1. Lynch CJ, et al. · Weill Cornell Medicine. Frontostriatal salience network expansion in individuals in depression. Nature. DOI: 10.1038/s41586-024-07805-2

원 논문 ↗

원 연구의 저작권은 해당 출판사와 저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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