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포르민 40개월 투여한 원숭이, 뇌 노화 시계 약 6년 늦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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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 치료제 메트포르민(metformin)이 영장류의 노화 지표를 늦춘다는 결과가 《셀(Cell)》에 실렸다. 중국과학원 동물연구소(Institute of Zoology, Chinese Academy of Sciences) 류광후이(Guang-Hui Liu) 연구팀 등은 성체 수컷 게잡이원숭이(cynomolgus monkey)에 40개월 동안 메트포르민을 투여하고 몸 전체의 노화 변화를 분석했다.
여러 조직 분자 데이터로 원숭이 노화 시계 제작
연구진은 생리 검사, 뇌 영상, 조직 검사와 함께 여러 조직의 전사체(transcriptome), DNA 메틸화, 혈장 단백체, 대사체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를 바탕으로 원숭이용 노화 시계(aging clock)를 새로 만들어 투여군의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했다.
그 결과 여러 노화 지표가 유의하게 느려졌고, 특히 뇌에서는 노화 시계상 약 6년에 해당하는 되돌림이 관찰됐다. 투여군은 뇌 구조가 보존되고 인지 능력이 향상됐다. 신경세포 보호 효과의 일부는 항산화 기능을 하는 전사인자 Nrf2의 활성화를 거쳐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람과 가까운 영장류에서 장기간 여러 층위로 노화를 평가했다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수컷 원숭이만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이고, 노화 시계는 연구진이 직접 개발한 지표여서 독립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건강한 사람에서 노화를 늦춘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
- 성체 수컷 게잡이원숭이에 메트포르민을 40개월 투여하고 생리·영상·조직·분자 지표를 종합 평가
- 전사체·DNA 메틸화·단백체·대사체로 원숭이 노화 시계를 만들어 뇌 노화 약 6년 되돌림 관찰
- 뇌 구조 보존·인지 향상, 신경 보호 효과 일부는 Nrf2 활성화를 매개
한계 수컷 원숭이 대상 동물 실험이며,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노화 시계로 측정한 결과라 사람 적용에는 별도 임상 근거가 필요하다.
Original Research:
- Yang Y, et al. · Institute of Zoology, Chinese Academy of Sciences. Metformin decelerates aging clock in male monkeys. Cell. DOI: 10.1016/j.cell.2024.08.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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