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공식품 하루 100g 늘수록 심혈관 위험 14%↑…코호트 51개 882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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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food, UPF)을 많이 먹을수록 주요 만성질환 위험이 함께 올라간다는 대규모 메타분석 결과가 BMJ 그룹 학술지 Family Medicine and Community Health에 실렸다. 싱가포르 듀크-NUS 의대와 중국 중산대 연구진은 기존에 발표된 전향적 코호트 연구 51건, 성인 881만 9,894명의 자료를 모아 분석했다. 추적 기간은 2~32년, 참가자 평균 연령은 23~77세로 다양했다.
섭취량이 많은 집단은 적은 집단에 비해 심혈관 사건 위험비(hazard ratio, HR) 1.24, 암 1.12, 과체중·비만 1.23, 대사증후군·당뇨 1.24, 우울·불안 1.27, 소화기질환 1.31, 전체 사망 1.18로 나타났다. 용량-반응 분석에서는 하루 섭취량이 100g 늘 때마다 심혈관 사건 위험이 14%(HR 1.14, 95% 신뢰구간 1.06~1.22), 암 4%, 전체 사망 3%, 대사증후군·당뇨 2%씩 높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의미와 한계
연구진은 초가공식품 관련 질환이 흔히 한 사람에게 겹쳐 나타나는 점을 들어, 섭취를 줄이고 최소 가공 식품으로 바꾸는 것이 1차 의료 현장의 만성질환 예방에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모든 포함 연구가 식품섭취빈도조사 등 자기보고에 의존했고, 초가공식품 섭취는 소득·흡연·운동 같은 생활습관과 얽혀 있어 잔여 교란(residual confounding)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저자들 스스로 근거 확실성을 대부분 '낮음' 또는 '중간'으로 평가했다. 관찰연구의 종합이므로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다.

- 51개 코호트·881만 9,894명·추적 2~32년 통합 분석
- 하루 100g 증가당 심혈관 사건 HR 1.14, 암 1.04, 사망 1.03
- 근거 확실성은 대체로 낮음~중간, 자기보고 식이자료 의존
한계 관찰연구 메타분석으로 인과관계를 입증하지 않는다. 식이 평가가 자기보고에 기반하고 생활습관 교란 요인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했다.
Original Research:
- Liu X, Luo S, Zeng Y, et al. · Duke-NUS Medical School(싱가포르)·Sun Yat-sen University(중국). Ultra-processed food consumption and risk of multiple chronic diseases among 8,819,894 adults from 51 prospective cohorts: a dose-response meta-analysis. Family Medicine and Community Health. DOI: 10.1136/fmch-2026-00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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