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 의학 · 천연물 과학 한국어 | English

자연에서 출발해, 생명과 의학의 최전선까지.

IARC, 제초제 아트라진·알라클로르 '발암 추정 물질' 2A군 분류

분야:
식품·영양·규제
출처:
The Lancet Oncology
작성:
NBS 편집부
요약:
국제암연구소가 제초제 2종을 2A군, 살균제 빈클로졸린을 2B군으로 분류했다. 근거 강도의 분류이지 위험 크기가 아니다.

본문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제초제 아트라진(atrazine)과 알라클로르(alachlor)를 '인체 발암 추정 물질(Group 2A)'로, 살균제 빈클로졸린(vinclozolin)을 '인체 발암 가능 물질(Group 2B)'로 분류했다. 12개국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작업반이 프랑스 리옹에서 평가했으며, 요약이 The Lancet Oncology에 실렸다(IARC 모노그래프 140권).

아트라진은 특정 염색체 전좌(t(14;18))가 있는 비호지킨림프종과의 연관에서 사람 근거가 '제한적'으로 평가됐다. 환자-대조군 연구 2건을 합친 오즈비는 1.99(95% 신뢰구간 1.13~3.53)였고 전좌가 없는 림프종과는 연관이 없었다. 알라클로르는 농약 살포자 대규모 코호트에서 후두암 관련 '제한적' 근거가 제시됐다. 세 물질 모두 동물 발암 근거는 '충분', 내분비 경로 교란·산화 스트레스 등 기전 근거는 '강력'으로 판정됐다.

위험의 크기가 아니라 근거의 강도

IARC 분류는 어떤 물질이 암을 일으킬 수 있는지에 대한 근거의 강도를 나타낼 뿐, 일상 노출에서 위험이 얼마나 큰지를 말하지 않는다. IARC는 일반인의 노출이 주로 먹는물과 식품을 통해 일어나며 대체로 낮은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노출이 가장 높은 집단은 농약 제조·살포 작업자다. 아트라진은 유럽연합에서 금지됐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옥수수·수수·사탕수수 재배에 많이 쓰인다. 실제 노출량에 따른 위험 판단은 각국 규제기관의 평가가 필요하다.

Key Points
  • 아트라진·알라클로르 2A군, 빈클로졸린 2B군
  • 아트라진: t(14;18) 비호지킨림프종 메타 오즈비 1.99 — 사람 근거 '제한적'
  • 일반인 노출은 주로 먹는물·식품, 대체로 낮은 수준으로 추정

한계 IARC 분류는 위해 근거의 강도이며 일반적 식이 노출에서의 위험 크기를 평가한 것이 아니다.

Original Research:

  1. Cattley RC, et al. ·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IARC). Carcinogenicity of atrazine, alachlor, and vinclozolin. The Lancet Oncology. DOI: 10.1016/S1470-2045(25)00702-8

원 논문 ↗

원 연구의 저작권은 해당 출판사와 저자에게 있습니다.

식품·영양·규제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