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베린 하루 1g 6개월, 간지방·내장지방 줄이지 못했다…337명 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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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련·황백 등 약용식물에 들어 있는 알칼로이드 베르베린(berberine)은 대사질환 개선 소재로 주목받아 왔지만, 비만과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을 가진 사람의 내장지방과 간지방은 줄이지 못했다는 무작위 임상 결과가 JAMA Network Open에 실렸다. 중국 푸와이병원(Fuwai Hospital) 국가심혈관질환임상연구센터가 주도한 BRAVO 시험이다.
CT로 잰 내장지방·간지방 모두 차이 없어
중국 11개 병원에서 당뇨병이 없는 비만·MASLD 성인 337명(평균 41.8세)을 베르베린 하루 1g군(169명)과 위약군(168명)으로 나눠 6개월간 이중맹검으로 비교했다. 복약 순응도는 두 군 모두 90% 수준이었다.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측정한 내장지방 면적의 상대 변화와 간지방 함량 변화에서 두 군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차 지표 가운데서는 베르베린군의 LDL 콜레스테롤이 위약군보다 약 7.7mg/dL, 아포지단백 B가 약 3.4mg/dL 더 낮아졌고, 염증 지표 hs-CRP도 소폭 감소했다. 이상반응 발생은 두 군이 비슷했다.
중국인만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됐고, 초록에 임상 단계 표기는 없다. 지질 개선은 이차 지표 결과라 별도 검증이 필요하다.

Key Points
- 11개 병원 다기관 이중맹검 무작위 임상, 337명 6개월
- 일차 지표인 내장지방 면적·간지방 함량 모두 위약과 차이 없음
- LDL·아포B·hs-CRP는 이차 지표에서 소폭 감소, 안전성은 양호
한계 일차 지표는 무효였으며, 지질 개선은 이차 지표라 확증이 필요하다.
Original Research:
- Lei L, et al. · Fuwai Hospital, Chinese Academy of Medical Sciences. Berberine and Adiposity in Diabetes-Free Individuals With Obesity and MASLD: A Randomized Clinical Trial. JAMA Network Open. DOI: 10.1001/jamanetworkopen.2025.5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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