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맥 플라크 58%서 미세플라스틱 검출…심혈관 사건 위험 4.5배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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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반(atheroma) 속 미세·나노플라스틱(microplastics and nanoplastics, MNPs)이 이후 심혈관 사건과 연관될 수 있다는 관찰 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렸다. 이탈리아 캄파니아 루이지 반비텔리 대학 등 연구진은 무증상 경동맥 협착으로 내막절제술을 받은 환자 304명의 절제 플라크를 분석했고, 이 중 257명이 평균 33.7개월 추적을 마쳤다.
열분해-기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Py-GC-MS)으로 분석한 결과 150명(58.4%)의 플라크에서 폴리에틸렌이 플라크 1mg당 평균 21.7μg 검출됐고, 31명(12.1%)에서는 폴리염화비닐(PVC)도 측정됐다. 전자현미경에서는 대식세포 사이에 가장자리가 들쭉날쭉한 이물 입자가 보였다. 플라스틱이 검출된 환자군은 그렇지 않은 환자군보다 심근경색·뇌졸중·전체 사망을 합친 1차 평가변수 위험이 높았다(위험비 4.53, 95% 신뢰구간 2.00~10.27).
노출 지표일 뿐, 원인 입증은 아니다
인체 조직 속 플라스틱의 존재를 임상 결과와 처음 연결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은 연구다. 그러나 관찰연구라 플라스틱이 직접 원인인지 알 수 없고, 흡연·소득·직업처럼 플라스틱 노출과 심혈관 위험을 함께 높이는 요인이 결과를 설명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검출 여부로만 두 집단을 나눴고 대상자가 수술이 필요한 고위험 환자여서 일반인에게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생체 시료에서 폴리에틸렌 신호가 위양성으로 나올 수 있다는 분석법의 한계도 제기돼 있다.
- 경동맥 내막절제술 환자 304명 등록, 257명 평균 33.7개월 추적
- 150명(58.4%) 플라크에서 폴리에틸렌, 31명에서 PVC 검출
- 검출군의 심근경색·뇌졸중·사망 복합 위험비 4.53 — 관찰연구로 인과 미입증
한계 관찰연구로 인과관계를 입증하지 않으며, 교란 요인과 Py-GC-MS 위양성 가능성이 남아 있다.
Original Research:
- Marfella R, et al. · University of Campania Luigi Vanvitelli. Microplastics and Nanoplastics in Atheromas and Cardiovascular Events.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DOI: 10.1056/NEJMoa2309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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