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 의학 · 천연물 과학 한국어 | English

자연에서 출발해, 생명과 의학의 최전선까지.

과학 뉴스대사·노화

세마글루타이드 72주, 지방간염 해소 62.9%… 위약 34.3%

분야:
대사·노화
출처: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작성:
NBS 편집부
요약:
섬유화 2~3단계 지방간염 환자 800명 중간분석에서 간 조직 지표가 위약보다 개선됐다.

본문

GLP-1 수용체 작용제 성분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 MASH) 환자의 간 조직 소견을 개선했다는 3상 임상 중간 결과가 《NEJM》에 실렸다. 미국 버지니아커먼웰스대(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 연구진이 이끈 ESSENCE 시험이다.

간 생검으로 확인한 1197명, 72주 중간분석

연구진은 간 생검으로 MASH와 2~3단계 섬유화(fibrosis)가 확인된 1197명을 2대 1로 나눠, 주 1회 세마글루타이드 2.4mg 피하주사 또는 위약을 240주간 투여하는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먼저 등록한 800명의 72주 시점 결과를 미리 계획된 중간분석으로 보고했다.

섬유화 악화 없이 지방간염이 해소된 비율은 세마글루타이드군 62.9%, 위약군 34.3%였다. 지방간염 악화 없이 섬유화가 줄어든 비율은 36.8% 대 22.4%로 역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두 지표가 함께 개선된 비율은 32.7% 대 16.1%였고, 체중은 평균 10.5%와 2.0% 줄었다. 위장관 이상반응은 세마글루타이드군에서 더 많았다.

간 질환 결과는 최종 분석에서

대사질환과 맞물린 지방간염에서 체중 감량 계열 약물이 간 조직까지 바꿀 수 있음을 대규모 3상에서 보여준 결과다. 다만 72주 조직 소견은 대리 지표이며, 간경변 진행이나 간 관련 사건 같은 임상 결과는 240주 최종 분석에서 확인해야 한다. 위약군의 지방간염 해소율도 34.3%로 낮지 않았다. 시험은 개발사가 자금을 지원했다.

Key Points
  • 생검 확진 MASH·섬유화 2~3단계 1197명 대상 3상, 첫 800명 72주 중간분석
  • 지방간염 해소 62.9% 대 34.3%, 섬유화 개선 36.8% 대 22.4%
  • 체중 -10.5% 대 -2.0%, 위장관 이상반응은 투약군에서 더 많음

한계 조직 소견은 대리 지표로, 간경변 등 임상 결과는 240주 최종 분석을 기다려야 하며 개발사 지원 시험이다.

Original Research:

  1. Sanyal AJ, et al. · 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 Phase 3 Trial of Semaglutide in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DOI: 10.1056/NEJMoa2413258

원 논문 ↗

원 연구의 저작권은 해당 출판사와 저자에게 있습니다.

대사·노화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