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 의학 · 천연물 과학 한국어 | English

자연에서 출발해, 생명과 의학의 최전선까지.

과학 뉴스대사·노화

지방조직이 근육을 지킨다… NAD+ 신호로 분비되는 단백질이 근위축 억제

분야:
대사·노화
출처:
Cell Metabolism
작성:
NBS 편집부
요약:
생쥐에서 지방조직 유래 Serpina3n이 노화·사지 고정·암 악액질 모델의 근육 손실을 막았다.

본문

지방조직이 단순한 에너지 창고가 아니라 근육을 보호하는 신호를 보내는 기관이라는 사실이 생쥐 연구로 제시됐다. 중국의학과학원·베이징협화의학원 연구진은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에 보조효소 NAD+에 반응해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Serpina3n이 근위축(muscle atrophy)을 억제한다고 보고했다.

지방에서 근육으로 가는 장기 간 신호

연구진은 NAD+ 보충이 근육 손실을 막는 효과가 어떤 경로로 나타나는지 추적했다. 지방조직에서 NAD+가 늘면 전사인자 STAT1이 활성화돼 Serpina3n 유전자 발현이 켜졌고, 분비된 Serpina3n은 노화, 사지 고정(disuse), 암 악액질(cachexia) 등 여러 근위축 모델에서 근육을 보호했다. 근육 안에서 Serpina3n은 피루브산 카르복실화효소(pyruvate carboxylase) 수준을 유지해 TCA 회로 보충 반응(anaplerosis)과 산화 대사, 단백질 합성을 뒷받침했다.

이 결과는 대사 상태가 지방조직을 거쳐 근육의 건강성에 영향을 미치는 장기 간 축(adipose-muscle axis)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노년기 근감소와 대사 건강의 연결 고리를 설명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

모든 실험은 생쥐에서 이뤄졌으며, 사람의 대응 단백질이 같은 역할을 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NAD+ 보충의 임상 효과를 뒷받침하는 결과로 읽어서는 안 된다.

Key Points
  • 지방조직 NAD+ 증가 → STAT1 활성화 → 아디포카인 Serpina3n 분비 경로 규명
  • 노화·사지 고정·암 악액질 등 여러 생쥐 근위축 모델에서 Serpina3n이 근육 보호
  • 근육 내 피루브산 카르복실화효소 유지로 산화 대사와 단백질 합성 지지

한계 전부 생쥐 실험 결과로 사람에서의 역할은 미확인이며, NAD+ 보충제의 임상 효과를 뒷받침하지 않는다.

Original Research:

  1. Liang N, et al. · Chinese Academy of Medical Sciences & Peking Union Medical College. An NAD+-responsive adipose signal coordinates inter-organ defense against muscle atrophy. Cell Metabolism. DOI: 10.1016/j.cmet.2026.09.016

원 논문 ↗

원 연구의 저작권은 해당 출판사와 저자에게 있습니다.

대사·노화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