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비타민, 39만 명 최장 27년 추적에도 사망 위험 낮추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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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인 3명 중 1명이 질병 예방을 기대하며 종합비타민(multivitamin)을 먹지만, 오래 살게 해 준다는 근거는 이번에도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연구진은 NIH-AARP 식이건강연구, PLCO 암 검진 임상, 농업건강연구 등 3개 전향적 코호트의 성인 39만 124명 자료를 분석했다.
건강한 사용자 효과까지 보정
참가자는 암이나 다른 만성질환 병력이 없는 사람들로, 최장 27년간 추적하는 동안 16만 4,762명이 사망했다. 종합비타민을 매일 먹는 사람은 여성·대졸자 비율이 높고 흡연자 비율은 낮아 원래 건강 습관이 좋은 경향이 있었다. 연구진은 이런 생활습관 교란과, 건강이 나빠진 뒤 비타민을 먹기 시작하는 역인과(reverse causation)를 줄이기 위해 추적 기간을 전반·후반으로 나눠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매일 복용자의 전체 사망 위험비는 전반 1.04, 후반 1.04로 사망 감소와의 연관성이 없었고, 전반부에는 오히려 4% 높게 나타났다. 암·심혈관질환 등 주요 사인별 결과와 시간에 따른 복용 변화를 반영한 분석에서도 비슷했다.
복용 여부는 자기보고였고 제품 성분과 용량은 구분하지 못했다. 관찰연구라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 없으며, 특정 결핍이 있는 사람에게 보충이 필요한지에 대한 답은 아니다.

Key Points
- 3개 코호트 39만 124명, 최장 27년 추적·사망 16만 4,762건
- 매일 복용자 전체 사망 위험비 1.04(전반)·1.04(후반) — 이점 없음
- 주요 사인별·시간가변 분석에서도 결과 유사
한계 자기보고 기반 관찰연구로 인과관계를 확정하지 못하며, 결핍 교정 목적의 보충과는 별개의 질문이다.
Original Research:
- Loftfield E, et al. · National Cancer Institute, NIH. Multivitamin Use and Mortality Risk in 3 Prospective US Cohorts. JAMA Network Open. DOI: 10.1001/jamanetworkopen.2024.18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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