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프란 추출물 6주, 가벼운 우울·불안·피로 점수 개선 효과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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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개선 소재로 관심을 받아 온 사프란(saffron, Crocus sativus) 추출물이 주요우울장애 기준에는 못 미치는 가벼운 우울 증상을 줄이지 못했다는 무작위 시험 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렸다. 프랑스 보르도대와 국립농업식품환경연구소(INRAE)가 함께 운영하는 뉴트리뉴로(NutriNeuro) 연구진의 결과다.
우울·불안·피로 합산 점수 차이 없어
연구진은 기분 저하·피로·불안 같은 준임상(subclinical) 증상이 있는 건강한 성인 51명을 사프란 추출물군과 위약군으로 나눠 6주간 복용하게 했다. 일차 지표는 벡 우울척도(BDI-II), 상태불안척도, 다차원 피로척도 점수를 표준화해 합친 값이었다. 그 결과 사프란 추출물은 합산 점수는 물론 우울·불안·피로 각각의 점수에도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염증 지표와 스트레스 호르몬 축(HPA axis) 반응성에서도 차이가 없었다.
이차 지표인 삶의 질 설문(SF-12)의 정신건강 점수에서는 시간에 따른 군간 차이가 관찰됐고, 혈중 대사물 분석에서는 N-아세틸페닐알라닌 수치가 달라졌다. 연구진은 이 신호가 우연일 수 있어 충분한 규모의 시험에서 재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표본이 51명으로 작아 작은 효과를 놓쳤을 가능성은 남는다. 진단 기준을 충족하는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아니라는 점도 해석 시 감안해야 한다.
- 준임상 우울 증상 성인 51명, 6주 이중맹검 위약대조 무작위 시험
- 일차 지표(우울·불안·피로 합산)와 개별 증상 모두 유의한 차이 없음
- 염증·HPA축 지표도 변화 없고, SF-12 정신건강 점수만 이차 신호
한계 표본이 작아 검정력이 제한적이며, 이차 지표 신호는 재현이 필요하다.
Original Research:
- Amadieu C, et al. · University of Bordeaux, INRAE, NutriNeuro. Effect of saffron extract supplementation on mood in healthy adults with subclinical symptoms of depression: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study. 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DOI: 10.1016/j.ajcnut.2025.09.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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