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보조 유방촬영 판독, 46만 명 실사용서 암 발견율 17.6%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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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촬영 판독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연구는 대부분 과거 영상을 다시 분석하는 방식이었다. 독일 뤼베크대 사회의학·역학연구소의 나디아 아이제만(Nadia Eisemann) 연구팀은 실제 국가 검진 현장에서 AI를 쓴 결과를 분석한 PRAIM 연구를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
12개 검진기관, 46만 명 관찰 연구
이 연구는 무작위 임상시험이 아닌 다기관 관찰형 실사용(real-world) 비열등성 연구다. 50~69세 여성 463,094명이 검진을 받았고, 판독의 119명이 AI 사용 여부를 스스로 골랐다. 그 결과 260,739명은 AI 보조 이중판독, 나머지는 기존 이중판독을 받았다. 주요 평가지표는 암 발견율과 재검 소환율(recall rate)이었다.
AI 보조군의 유방암 발견율은 1000명당 6.7건으로 대조군(5.7건)보다 17.6% 높았고 통계적으로 우월했다. 재검 소환율은 1000명당 37.4건 대 38.3건으로 늘지 않아 비열등 기준을 충족했다. 소환된 사람 중 실제 암 비율(양성예측도)은 17.9% 대 14.9%, 조직검사 양성예측도는 64.5% 대 59.2%였다. 불필요한 재검이라는 검진의 대표적 부작용은 늘지 않은 셈이다.
의미와 한계
AI가 재검 부담을 늘리지 않고 암을 더 찾아낼 수 있다는 근거를 대규모 현장 자료로 제시했다. 다만 판독의가 AI 사용을 선택했기 때문에 영상 난이도 등에 따른 선택 편향이 남고, 결과는 인과를 확정하지 않는다. 추가로 찾은 암이 과잉진단인지, 검진 사이 발생하는 중간암과 사망률이 줄어드는지는 장기 추적이 필요하다.
- AI 보조 판독 유방암 발견율 1000명당 6.7건 vs 5.7건(17.6%↑)
- 재검 소환율 37.4 vs 38.3건으로 비열등, 양성예측도는 상승
- 46만 3094명 대상 다기관 관찰형 실사용 연구(무작위 아님)
한계 판독의가 AI 사용을 선택한 관찰 연구라 선택 편향이 있고, 과잉진단·사망률 영향은 아직 모른다.
Original Research:
- Eisemann N, et al. · University of Lübeck. Nationwide real-world implementation of AI for cancer detection in population-based mammography screening. Nature Medicine. DOI: 10.1038/s41591-024-034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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