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뇌 조직 미세플라스틱, 8년 새 약 50% 많아…간·신장의 7~3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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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의 뇌 조직에서 간·신장보다 훨씬 많은 미세·나노플라스틱이 측정됐다는 연구가 Nature Medicine에 실렸다. 미국 뉴멕시코대 매슈 캠펜(Matthew Campen) 연구팀은 법의학 부검 시료를 대상으로 Py-GC-MS, 감쇠전반사 적외선분광(ATR-FTIR), 에너지분산 분광을 결합한 전자현미경을 함께 써 플라스틱의 존재를 확인했다.
8년 간격의 두 시기에 사망한 사람들(시기별 20~28명)의 전두엽 피질, 간, 신장을 비교했다. 늦은 시기 뇌 시료의 플라스틱 중앙값은 그램당 4,917μg으로 이른 시기(3,345μg)보다 약 50% 많았고, 같은 시기 간(433μg)·신장(404μg)보다 7~30배 높았다. 뇌 속 고분자의 약 75%는 폴리에틸렌이었으며 대부분 나노 크기의 날카로운 파편 형태였다. 치매 진단 이력이 있는 12명의 뇌에서는 중앙값이 26,076μg/g으로 더 높았다.
수치의 불확실성과 해석
저자들은 이 결과가 연관성일 뿐 건강 영향의 인과를 보여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치매 환자 뇌의 높은 농도는 뇌 위축이나 혈뇌장벽 손상의 결과일 수도 있다. Py-GC-MS는 조직 분석용으로 표준화되지 않았고 같은 시료 안의 측정 변동이 약 25%였으며, 지질 등 생체 성분이 폴리에틸렌 신호를 부풀릴 수 있다는 분석법 비판도 제기돼 있다. 이른 시기 시료의 보관 기간이 훨씬 길었다는 차이도 있다. 노출 경로와 체내 축적·배출 과정을 밝히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 뇌(전두엽) 플라스틱 중앙값 4,917μg/g, 8년 전 시료 대비 약 50%↑
- 간·신장보다 7~30배, 고분자의 약 75%가 폴리에틸렌
- 치매 12명 뇌 중앙값 26,076μg/g — 저자들 '인과 아님' 명시
한계 부검 시료의 연관성 분석이며, Py-GC-MS 정량의 불확실성과 시료 보관 기간 차이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Original Research:
- Nihart AJ, et al. · University of New Mexico Health Sciences. Bioaccumulation of microplastics in decedent human brains. Nature Medicine. DOI: 10.1038/s41591-024-03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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