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RC, 플라스틱 가소제 프탈레이트 3종 '발암 가능 물질' 2B군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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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암연구소(IARC)가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가소제 프탈레이트(phthalate) 3종, 즉 부틸벤질프탈레이트(BBzP)·디부틸프탈레이트(DBP)·디이소노닐프탈레이트(DINP)를 모두 '인체 발암 가능 물질(Group 2B)'로 분류했다. 평가 요약은 The Lancet Oncology에 실렸고, 상세 내용은 모노그래프 142권에 수록될 예정이다.
세 물질 모두 사람의 암 근거는 '불충분'으로 판정됐다. 동물 발암 근거는 BBzP와 DINP가 '충분', DBP는 '제한적'이었고, 기전 근거는 세 물질 모두 '강력'으로 평가됐다. 이들은 대량 생산되는 화학물질로 바닥재·전선 같은 연질 폴리염화비닐(PVC)에 주로 쓰이고 접착제·도료·화장품 등에도 들어간다. 대기·물·먼지·식품 등 환경 전반에서 검출되며, 생체모니터링에서도 일반 인구가 폭넓게 노출된 것으로 나타난다. 직업적으로는 PVC 가공·재활용, 네일숍, 의료 분야 종사자의 노출이 거론됐다.
2B군이 뜻하는 것
2B군은 IARC의 발암성 범주 가운데 근거 수준이 가장 낮은 단계이며, 이번 평가에서도 사람 근거는 없다시피 했다. IARC 분류는 위해 가능성에 대한 근거의 강도를 나타낼 뿐 노출량에 따른 위험의 크기를 말하지 않는다. 장난감·육아용품, 일부 식품 접촉 재료에서는 여러 나라가 이미 이들 물질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식품을 통한 실제 위험은 섭취 노출량을 따지는 식품안전 당국의 위험 평가와 함께 판단해야 한다.
- BBzP·DBP·DINP 모두 Group 2B(발암 가능)
- 사람 근거 '불충분', 동물 근거 BBzP·DINP 충분·DBP 제한적, 기전 근거 강력
- 연질 PVC 가소제로 환경·식품 전반에서 검출, 일반 인구 노출 광범위
한계 2B군은 근거 수준이 가장 낮은 발암성 범주이며, 식이 노출 수준에서의 위험 크기를 평가한 결과가 아니다.
Original Research:
- Sun M, et al. ·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IARC). Carcinogenicity of butyl benzyl phthalate, dibutyl phthalate, and diisononyl phthalate. The Lancet Oncology. DOI: 10.1016/S1470-2045(26)00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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