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전단계 비만인, 터제파타이드 3년간 당뇨 진행 1.3% vs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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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과 GIP 두 호르몬 수용체에 함께 작용하는 성분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를 3년 넘게 투여하자, 비만과 당뇨 전단계(prediabetes)를 함께 가진 사람의 제2형 당뇨 진행이 위약보다 크게 줄었다는 3상 임상 결과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실렸다. 미국 예일대 의대(Yale School of Medicine) 연구진이 이끈 SURMOUNT-1 시험의 3년 분석이다.
당뇨 전단계 1032명, 176주 투여 뒤 17주 중단
SURMOUNT-1에는 비만 성인 2539명이 참여해 주 1회 터제파타이드 5·10·15mg 또는 위약에 무작위 배정됐다. 이번 분석은 이 가운데 당뇨 전단계를 동반한 1032명을 176주간 치료한 뒤 17주 동안 약을 끊고 관찰한 결과다.
176주 시점 체중은 용량별로 12.3%, 18.7%, 19.7% 줄었고 위약군은 1.3% 줄었다. 같은 기간 제2형 당뇨 진단은 터제파타이드군 1.3%, 위약군 13.3%였다(위험비 0.07). 투약을 멈추고 17주가 지난 뒤에는 각각 2.4%와 13.7%로 차이는 유지됐지만, 투약군의 진단 비율이 다소 올라갔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위장관 증상으로, 대부분 경증에서 중등도였고 용량을 올리는 첫 20주에 몰렸다.
예방 효과의 지속성은 과제
체중 감량이 당뇨 발병을 늦출 수 있다는 근거를 약물 임상에서 장기간 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 다만 약을 끊은 뒤 짧은 기간에도 당뇨 진단이 늘어, 효과가 지속 투약에 얼마나 의존하는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시험은 개발사가 자금을 지원했다.
- 비만+당뇨 전단계 1032명, 주 1회 투여 176주 후 17주 휴약 관찰
- 176주 체중 변화 -12.3~-19.7%(위약 -1.3%)
- 당뇨 진단 1.3% 대 13.3%(위험비 0.07), 휴약 17주 뒤 2.4% 대 13.7%
한계 휴약 뒤 당뇨 진단이 다시 늘어 지속 투약 의존성을 확인해야 하며, 개발사 지원 시험이다.
Original Research:
- Jastreboff AM, et al. · Yale School of Medicine. Tirzepatide for Obesity Treatment and Diabetes Prevention.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DOI: 10.1056/NEJMoa24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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